본문 바로가기

문학 리뷰21

“인간은 선택할 수 있어, 그리고 그 선택이 인간을 만든다” – 『에덴의 동쪽』을 읽는 오늘의 우리 "인간은 선택할 수 있어. 그리고 그 선택이 인간을 만든다.": 존 스타인벡의 『에덴의 동쪽』 “팀쉘(Timshel)”이 한 단어에 인간 존재의 본질이 담겨 있다면, 과장일까요?하지만 『에덴의 동쪽』(East of Eden)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습니다.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이 1952년에 발표한 이 소설은 단순한 가족 이야기 그 이상입니다.성경 속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인간의 본성과 자유의지, 선과 악의 선택을 중심에 둔 이 작품은출간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강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1. 줄거리 요약 – 트래스크 가문과 팀쉘의 의미소설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살리나스 계곡을 배경으로, 트래스크 가문과 해밀턴 가문의 이야기로 전개됩.. 2025. 3. 22.
문학기행 #2 |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고난 속에서도 살아가는 사람들 “스타인벡과 존 포드가 함께 만든 영혼의 영화, 『분노의 포도』” 『분노의 포도』, 시대를 관통한 스타인벡의 걸작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의 대표작 『분노의 포도』는 1939년 출간과 동시에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배경은 1930년대 대공황과 더스트 볼(Dust Bowl).작품은 오클라호마 출신의 조드 가족이 농장을 잃고 캘리포니아로 이주하며 겪는 생존과 연대, 좌절과 희망의 여정을 그립니다.📌 소설 출간 이듬해인 1940년, 존 포드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며 원작의 메시지를 훌륭하게 시각화했습니다.미국을 횡단한 조드 가족, 66번 도로 위의 현실조드 가족은 희망을 품고 **66번 도로(Route 66)**를 따라 40여 일간의 여정을 떠납니다. 하지만 도착한 ‘약속의 땅’ 캘.. 2025. 3. 12.
존 스타인벡, 현실 속 인간을 그린 미국 문학의 거장 [문학 기행 #1] “미국 대공황을 기록한 작가, 존 스타인벡을 아시나요?” 문학은 때로 우리에게 삶의 진실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합니다. 오늘부터 저는 세계 문학의 주요 작가들을 소개하며, 그들의 생애와 작품을 통해 지금 우리 사회와 인간의 본질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려 합니다. 그 첫 번째 작가는 바로, 미국의 대표 작가 존 스타인벡(John Ernst Steinbeck)입니다.대공황 시대를 기록한 문학가, 존 스타인벡존 스타인벡은 1902년 2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살리너스(Salinas)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지역은 농업이 발달한 곳으로, 그의 작품 속 배경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에 관심을 가졌고, 마크 트웨인과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영향을 받아 작가로서의 꿈을.. 2025.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