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숨은 여행 코스 2박 3일, 진짜 힐링은 이곳에서 – 강릉부터 양양까지(3)

 

강릉 중앙시장 – 시장에서 찾은 작은 행복

 

강릉을 여행한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장소 중 하나가 바로 강릉 중앙시장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재래시장을 넘어, 강릉의 대표 먹거리와 지역문화를 만나는 맛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닭강정과 오징어순대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강릉 중앙시장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강릉 닭강정 – 바삭하고 달콤한 중독의 맛

강릉 중앙시장의 닭강정은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소스, 그리고 듬뿍 얹힌 아몬드·땅콩 토핑으로 완성됩니다. 시장 내 여러 곳에서 닭강정을 판매하고 있지만, 그중 '배니닭강정'은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인기 맛집입니다. 순한 맛과 매운 맛이 있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기기에 부담 없는 맛입니다. 점심시간이나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 오전 방문을 추천합니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며, 강릉역이나 바닷가에 들고 가서 먹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오징어순대 – 강릉 바다의 풍미가 담긴 별미

오징어순대는 강릉 중앙시장의 또 다른 대표 먹거리입니다. 오징어순대에서는 오징어 몸통에 강릉 바다에서 잡은 오징어 속에 각종 채소와 고기, 당면 등을 넣어 찐 강릉의 전통 별미입니다. 특히 ‘오징어 순대나라’는 중앙시장 내에서도 손꼽히는 맛집으로, 바삭한 누룽지 오징어순대와 쫄깃한 아바이순대, 파김치와 곁들이는 세트메뉴가 인기입니다.

 

 

시장 탐방 팁

• 영업시간: 대부분의 가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일부 가게는 영업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주차 정보: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말에는 제1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

 

 

“시간이 머무는 거리, 강릉 명주동”

강릉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명주동 거리는 역사적 유산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이곳은 고려시대부터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해왔으며, 시청이 이전한 후 한때 침체되었으나, 최근 들어 옛 건물을 활용한 문화 공간들이 들어서며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명주동의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옛 방앗간이나 100년이 넘은 적산가옥을 개조한 감성적인 카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들은 과거의 흔적을 간직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마을 어르신들이 손수 가꾼 화단과 담벼락을 따라 이어지는 벽화들은 골목길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 명주동 거리 정보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명주동
• 이용 시간: 상시 개방
• 주차 시설: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강릉 명주동 거리는 과거의 역사와 현대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해온 강릉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 강릉 여행에서는 명주동을 방문하여 그 매력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